나의 엄마는 멋쟁이 할머니이다.본인 스타일도 확실하시고숏커트도 너무나 멋스럽게 어울리셔서얼마전에 전문 청소를 위해 방문해 주신 여사님도어머니가 스타일이 너무 멋지시다고 몇번이나 얘기하셨다. 그런데 어울리지 않게도 엄마는 중졸이다. 예전에야 중졸 초졸이 많았다지만 내 또래 친구들의 엄마들은 대졸, 석사, 박사도 많다. 엄마 친구분들 중에도 교수도 있고 CEO도 있다. 엄마가 학교 다니던 시절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로 인해엄마는 중학교만 졸업하시고 고등학교는 졸업하지 못하셨다. 그런데 몇년전 부터 엄마는 영어공부를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고계신다. 이게 거의 3년이 된 것같다.공부 방법은 단순하다.링고라는 어플을 통해 단어도 배우고 어순도 맞추고 계신데,작년부터는 공책에 빽빽하게 쓰면서 공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