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손바닥에 작고 흐린 점이 하나 생겼다. 웬 점이지 하고서는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올해가 되어서 다시 보니 크기가 꽤 커져있었고, 한 달 한 달 갈수록 커지는 게 눈에 보였다.커지는 점이라서 빼야지 생각을 하고 4월쯤 전문의가 있는 로컬 피부과를 갔는데,손바닥, 발바닥 점은 로컬병원에서는 안뺴준다고 하시며 소견서를 써주셨다.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병원에 못가다가 6월쯤 집근처 상급 병원인 성애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둘 다 예약이 많이 밀려있었다.그래도 한림대는 7월에 예약이 가능했고, 성애병원은 8월이라 한림대로 예약했다. 7월 25일 첫번째 진료아침 9시, 정보영 교수님께 첫 진료를 봤다. 작은 현미경과 촉진을 하시며 진료를 보았고,점이 진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