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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맛집] 된장찌개 맛집 또순이네

pharmones 2024. 7. 19. 15:59

0. 평가

평가부터 하겠다.

또갈집이다. 

 

당산에 출근 중인지 3주차이다. 

점심시간마다 근처에 있는 맛집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또순이네는 고깃집인데,

된장찌개 맛집으로 유명하다. 

된장찌개로 빌딩을 세웠다는 소문이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맛있다는 얘기겠지? 

 

요즘 물가 물가 하는데

직장인들 점심값이 정말 많이 올랐다ㅜ

7,000원으로는 먹을게 없다

한식 급식 같은게 이레빌딩 지하 1층에 있는데 그것 마저도 7,500원이다. 

 

그런와중에 또순이네는 점심시간 된장찌개 7,000원이다!! 

 

1. 메뉴 

된장찌개 단독으로 시키는 것은 점심시간에만 가능하다. 

  • 점심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그 외에는 고기를 시켜야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다. 

시간제한은 있지만 매장이 아주 크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가면 쉽게 먹을 수 있다. 

 

2. 숯불에 끓여주는 된장찌개

된장찌개를 먹으러 왔는데 숯불이 있는 자리에 안내 받았다. 

왠 숯불이지 하고 앉았는데 옆 테이블을 보니 숯불 위에 된장찌개를 얹어주셨다.

불이 아주 뜨거웠다.

된장찌개가 1차로 끓여서 나오는 것 같은데 

숯불에 한번 더 끓이니 더 맛있는 기분이다.

숯불에서 적당히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숯은 다시 치워주시고 테이블 위에 놓아주신다.

숯불을 치워주시고 나면 먹으면 된다. 

 

그리고 밥 양이 아주 충분하다.

국그릇에 밥이 나온다.

(돌쇠밥이냐 하고 놀랐다가 다 먹은건 비밀이다.)

 

3. 구성

반찬도 몇가지 나온다.

김치, 오이지, 나물, 부추 같은 것이 나왔다. 

 

밥그릇이 넓어서 된장찌개를 비벼 먹기 좋다.

두부가 부족하지 않게 들어가 있고

한번씩 씹히는 고기가 부드럽다.

칼칼하고 감칠맛이 풍부한 된장찌개다.

 

뚝배기가 그리 커보이지 않았지만 먹다보니

둘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주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갈예정이다. (과연ㅎㅎㅎㅎ ) 

 

4. 아쉬운 점

가격과 맛은 완벽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두명이 가면 하나의 뚝배기에 나오는데,

작은 국자 하나만 주시면 같이 먹는 사람과 조금 덜 불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밥 숟가락으로 열심히 국물을 퍼담았다. 

아주 사소한 아쉬움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