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고나니 모기 기피제 스티커를 붙이고 스프레이를 뿌려도 집에 와서 보면 아이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모기 물린 자국이 남아있다. 보이지도 않게 언제 물고 갔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긁지만 않으면 모기 물린 곳은 몇일이면 가라앉지만,
문제는 가려워서 긁다보면 상처가 생기고
또 그러다보면 2차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다.
1. 비판텐
1개월 미만의 아주 어린 신생아의 경우에는
이후에 언급하는 약들 보다는 비판텐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비판텐은 모기물린 곳에 특화 되어 있는 의약품은 아니라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피부 재생을 도와주고 항염작용이 있어 염증을 줄여주고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 항히스타민제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가려움으로 인해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는 경우라도 무의식중에 긁을 수 있기 때문에 긁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항히스타민 성분이 가려움을 완화시킨다.
스테로이드제보다는 효과가 약할 수 있지만,
항히스타민제는 장기간 사용해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유용하다.
- 물린디 키드
- 버물리 키드
- 써버쿨 키드
와 같은 어린이 전용 크림을 이용하면 된다.
위의 제품에는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이 들어있다.
또한 글리시리진산이라는 항염성분도 들어 있어 염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3. 스테로이드제
리도맥스나 락티케어로션과 같은 약한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염증과 가려움증에 효과적이다.
하루에 3번 이하로 사용한다.
락티케어로션 설명(https://pharmones.tistory.com/9)
4. 자운고
천연 성분 한방 연고로,
참기름, 당귀, 자근 등이 들어 있다.
자근 성분이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가려움을 줄여주고, 당귀가 항염증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천연성분이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특정 성분에 알러지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소량을 팔 안쪽에 발라보고 알러지가 없으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 살 수 잇다.
5. 알로에 베라 젤 또는 수딩젤
피부를 순간적으로 시원하게 해줘서 가려움이나 염증을 완화 시켜 줄 수 있다.
긁어서 2차적으로 상처가 난 부위에는 바르면 안된다.
6. 항생제 연고
긁어서 2차적으로 상처가 발생했다면, 항생제 연고를 발라 주어야 한다.
항생제 연고는 일주일 정도만 바른다.
그 이후에도 상처가 남아있다면 항생제가 없는 스티모른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가려움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며, 어른보다 어린이들은 더욱 가려워 한다고 한다.
특별히 많이 가려워하는 아이는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먹는 항히스타민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붓기가 심하거나 쉽게 가라 앉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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