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약품

[스테로이드로션] 영유아 습진 및 피부 염증 치료제 락티케어 HC 로션 1%

pharmones 2024. 7. 15. 15:40

스테로이드는 정말 효과적인 치료제인 동시에 

쓴다는 말만 들어도 부작용 때문에 사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약이다. 

 

다른 보통의 의약품들은 부작용을

이렇게 까지 아는 약도 없을 뿐더러

이렇게 거부감이 심한 약도 드물다. 

 

영유아들은 피부장벽이 아직 강하지 못하고,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해야하는 환경때문에 

(그렇다고 천기저귀를 추천하지는 않는다. 위생적으로 일회용 기저귀가 더 나은 선택지이다.)

피부에 기저귀 발진 및 땀띠와 같은 염증이 잘 발생한다. 

신생아 태열 및 신생아 여드름도 마찬가지다. 

이때 쉽게 가라앉는다면 기저귀를 벗은 채 생활하게 하고, 환경을 시원하게 해주고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서 피부 트러블이 악화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습진 발진과 같은 염증이 심해지면 피부가 벗겨지고 상처가 생기면서

이차적인 감염에도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는 확실히 부작용을 걱정해야 하는 약물이 맞지만

그만큼 잘 알고 쓴다면 유용한 약물이므로 

오늘은 스테로이드를 현명하게 쓰는 방법을 알아보자. 

 

스테로이드라고 다 같은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약한 것도 있고 강한 것도 있다. 

 

스테로이드의 강도는 7단계로 나뉜다.

영유아에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7단계이다. 

7단계에 해당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은 덱사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손, 프리드니솔론이다. 

 

락티케어 HC 로션1%는 하이드로코르티손 성분이다.

락티케어는 2.5%와 1%가 있는데, 1%가 성분은 동일하고 1%가 함량이 보다 적은 약한 강도이다. 

따라서 심하지 않은 영유아의 일반적인 피부질환에는 이것을 쓴다. 

 

또한 제형이 로션이기 때문에 연고나 크림보다 피부 깊숙히 침투하지 않아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목욕을 하고나서 깨끗하고 촉촉한 상태에서 발라주는 것이 좋고

로션이나 크림과 같은 보습제는 스테로이드 로션을 바르고 나서 5~10분 정도 말려주고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에는 보습이 중요하므로 꼭 로션과 크림을 발라주도록 하고

많이 건조한 아이들은 샤워후가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보습제를 발라주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용 방법은 1일 1~3회 질환부위에 바르면 되는데,

나는 땀띠와 같이 넓은 부위에 사용할때는 로션에 섞에서 발라주었다. 

얼굴에 발라줄때는 소량을 취해서 얇게 발라주며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물론 강도가 약하더라도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해서는 안되며

특히 얼굴과 같은 피부가 얇고 혈관이 많은 부위에는 더욱 짧은 기간 사용해야한다.

 

영유아의 경우 신체의 1/4 이상 부위에 3주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그 이상 사용해야할 필요가 있으면 병원에 재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어른의 경우 2주 정도 사용 후 1주일 쉬는  사용방법을 따른다면 내성없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 제품은 거즈나 밴드를 해서는 안된다. 

(제품 도포후 밴드 부착 금지)

 

스테로이드는 필요시 단기간 사용한다면
피부 질환의 문제를 짧교 효과적으로 치료해주며, 
또한 이 제품의 경우 강도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말고 적절히 사용한다면
아이의 피부질환으로 인한 불편함을 쉽게 개선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