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매일매일 무슨 점심을 먹을지가 정말 고민된다.
12시가 점심시간이면 최소 11시부터는 그 고민을 하고 있다.
나는 주로 한식을 먹지만 가끔은 밥이 지겨울 때가 있다.
그렇지만 파스타는 너무 가볍고 스테이크는 점심으로 너무 무겁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수제버거다.
점심시간에 너무 가볍게 먹으면 3시쯤 부터는 배가 고파서 간식을 찾아먹게 되는 뱃살찌는 악순환에 접어들기 때문에
점심을 든든하게 먹는것이 중요하다.
수제버거는 단탄지가 다 들어있고, 특히 고기가 들어있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좋다.
이 날은 김치찌개를 먹으러 갈까 지나가다가
갑자기 제레미 버거 간판이 보여서 들어가게 됐다.
1. 위치
위치는 당산역과 선유도역 사이인데 선유도역에 좀 더 가깝다.
들어갔는데 딱 한자리가 남아있었다.
2. 주문 및 메뉴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로 하면된다.
키오스크로 주문을해도 메뉴 보는 것은 메뉴판이 편한데
요청하면 주시지 않을까 싶다.
버거 메뉴는 10개 정도 된다.
- 치즈버거
- 렛미인버거
- 콘치즈버거
- [시그니처] 제레미버거
- 머쉬룸버거
- 칠리버거
- 아보아보(아보카도 들어있는 버거)
- 수아레즈버거
- 호놀룰루버거(파인애플버거)
- 필리치즈스테이크버거
이중에 내가 먹은 것은
시그니처인 제레미버거와 머쉬룸버거였다.
머쉬룸버거의 풀네임은 머쉬룸바베큐버거인데, 바베큐가 들어있는 건 아니고 바베큐 소스를 썼다.
제레미버거에는 소고기패티, 베이컨, 코셔피클, 토마토, 적양파, 아메리칸치즈, 양상추가 들어간다.
시그니처인 만큼 조화롭고 맛있다.
머쉬룸버거는 패티, 버섯, 양파, 아메리칸치즈가 들어갔다.
수제버거집 치고 머쉬룸버거 맛없는 곳은 잘 없는 것 같다.
여기도 맛있다. 다만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매운 케첩이 옆에 있어서 뿌려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준다.
번이 폭신폭신 촉촉하고, 패티도 잡내가 안 나고 촉촉하게 잘 구워졌다.
야채도 신선하고 해서 퀄리티가 꽤 괜찮았다.
가격은 개별 메뉴 전부 1만 원이 넘어가는데 돈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고 양도 넉넉했다.
3. 과일
원래 후식 과일이 5월까지 무한리필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물가가 올라서 무한리필은 안 하고 계시고,
자리에 앉으면 과일을 한 접시 먼저 가져다주신다.
종류는 매일 바뀔 수 있다.
내가 갔을 때는 멜론과 블루베리를 주셨는데
멜론은 잘 익어서 달달했고 블루베리도 사이즈가 꽤 큰걸 주셨다.
그냥 서비스로 주는 것이지만 과일에도 신경을 쓰시는 걸 느낄 수 있었다.
4. 총평
가보고 나서 알았지만 제레미버거는 매장수는 많지 않아도 체인점인 것 같았다.
체인점인 걸 모를 만큼 맛이나 퀄리티가 괜찮았다.
다만 점심시간인데 버거가 나오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만큼 정성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기다릴만하다.
한식이 지겹고 수제버거가 땡기는 날에는 또 갈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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