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쯤이면 직장인들의 마음에는 '오늘 뭐먹지' 하는 생각이 가득차 있다.
당산역~선유도역 근처에 있으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식당이 있다.
0. 총평
한 번쯤 가볼만 한 식당이다.
취향에 맞으면 자주 갈 것 이고, 맞지 않으면 한 번쯤 가고 안 갈 수도 있다.
맛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취향의 차이기 때문에 삼삼한 것을 좋아하고 전날 음주로 숙취가 있으시다면 한 번 쯤 가볼만한 집이다.
나에게는 간이 좀 심심했다.
나는 북어국을 좋아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시청역쪽의 '무교동북어국집'이 좀 더 취향에 맞았다.
1. 위치
선유도역 5번출구 바로 앞에있다.
정말 바로 앞이다. 옆에는 쥬씨가 영업중이다.
가게의 외관이 꽤 오래된 양철 외관 그대로라서 인터넷을 보고 찾아가지 않았더라면 워크인으로는 절대 방문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만큼 젊은 사람들의 취향과는 거리감이 있는 외관이다.
그렇다고 지저분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깔끔한데 들어가도 되나? 장사하나? 싶은 것일 뿐.
열심히 장사하고 계시므로 들어가면 된다.
2. 메뉴
메뉴는 단촐하다.
북어국(보통) 8,000원
북어국(대) 9,000원
북어찜(반찬) 10,000원
북어찜정식(밥) 12,000원
북어국(보통)을 먹었는데 양은 푸짐하게 나온다.
입맛에 좀 맞지 않아서 조금 남겼다.
깍두기, 부추는 맛있다.
옆 테이블을 보니 북어찜정식을 시키셨는데 북어찜정식을 시키면 북어국이 대접이 아닌 가정용 국그릇 만한 크기에 나온다. 북어찜이 양념이 빨간게 맛있어보였다.
북어찜정식을 먹으면 찜도 국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3. 가게분위기
가게는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몹시 좁은 편이라 통로가 아닌 것 같은 좁은데도 통로기 떄문에 통로가 아닌쪽에 앉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금방 찬다. 들어가서 앉고 나니 금방 가게가 다 찼다.
겨울이 가까워 질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하니 일찍가는게 좋겠다.
그냥 떠서 나오면 되는 북어국이라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 5분정도는 기다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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